10월 초가 되면 하반기 입사 동기들 사이에서 '첫 월급 타면 부모님께 뭐 드려?'라는 질문이 자주 나와요. 마침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때라 빨간 내복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죠. 왜 하필 내복이었고 왜 빨간색이었는지, 그래서 2026년의 신입사원은 무엇을 드리면 좋을지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왜 하필 첫 월급 선물이 빨간 내복이었을까?그 시절에는 내복 자체가 귀하고 비싼 고급 선물이었기 때문이에요. 원래는 옷 속에 옷을 겹겹이 껴입는 식이었는데, 1960년대 나일론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지금과 비슷한 내복이 보급되기 시작했어요. 난방이 넉넉하지 않던 때라 부모님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시도록 챙겨 드리는 건 가장 실용적인 효도였죠. 러닝셔츠 정도로 대신할 수 있는 여름과 달리, 겨울에 내복 한 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