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KTX로 부산에 내려가 미팅을 마치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오는 당일 출장을 떠올려 보세요. 가는 길에는 노트북으로 자료를 다듬고 오는 길에는 쪽잠이라도 자야 하는데, 앉고 보니 창밖 풍경이 뒤로 흘러갑니다. 2시간 넘게 등 쪽으로 달리면 화면만 봐도 속이 울렁거리고 잠도 잘 오지 않죠. 다행히 이 불편은 예매할 때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모든 KTX 좌석이 거꾸로 놓여 있을까?아닙니다. 좌석 절반이 뒤를 보도록 고정된 열차는 2004년 개통 때부터 달린 1세대 KTX(KTX-I)뿐입니다. 이후 나온 KTX-산천, KTX-이음, KTX-청룡과 SRT 차량은 의자를 돌릴 수 있는 회전식이라 종착역에서 진행 방향에 맞춰 돌려 놓고 다시 출발합니다. 그래서 역방향 자리를 피하려면 내가 탈 열차가 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