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보관 방법-신선한 원두 유지시키기

요즘 사무실에서 작은 커피머신 하나는 필수로 있죠? 처음 커피머신을 들여놓고 원두를 추출해서 마실 때는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면 처음의 그 맛이 나지 않습니다. 커피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보다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원두의 맛이 변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200g~500g 정도씩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내려마시는 커피는 커피의 인기에 맞물려서 그 출출 방법이나 포장 방법이 많이 발달하여서, 온라인으로 주문 후 배송 받은 커피를 추출해서 마셔도 카페와 같이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습기와 냄새를 잘 흡수하는 원두의 특성 때문에 일단 봉투를 뜯어서 원두가 공기에 접하게 되면 원두의 맛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원두머신의 경우 500g 전후의 원두가 들어가는 통이 달려 있는데, 인원이 아주 많은 장소가 아니고서는 원두를 가득 부어 놓고 며칠에서, 심지어는 일주일 이상 내려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날이 갈수록 원두의 질이 떨어지고 커피 맛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훌륭한 원두를 가지고도 맛없는 커피를 마시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그럼 원두 맛을 유지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량에 맞춰 소량으로 포장된 원두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량으로 주문해야 새로 볶은 원두를 받아 마실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배송비가 부담 됩니다. 그럴 땐 가격이 조금 부담되더라도 사무실 근처 단골 카페를 찾아 놓고 원두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위의 방법이 부담스럽다면, 차선책이 있습니다. 구매한 원두를 기계의 원두 통에 모두 붓지 말고 조금씩 넣는 것입니다. 원두를 하루 소비량만 넣어서 산화되는 양을 최소화 하는 겁니다. 남은 원두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온도병화가 발생하고 냄새가 많이 나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밀폐용기에 담아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은, 새로 볶은 신선한 원두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커피 맛을 느끼는 방법이며, 커피 원두가 변질되지 않도록 공기 접촉을 피하고 최대한 빨리 소비하는 것입니다. 믹스커피에서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원두커피로 트렌드가 바뀐 시점에서, 약간의 절약 보다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방법을 찾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