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라진 토익시험 출제 경향 및 토익공부 방법, 토익교재 토익학원 고르는 팁

2020. 12. 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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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익시험 출제 경형 변화의 배경

늘 똑같은 것 같은 토익시험 유형도 10년을 주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토익시험 유형이 확 바뀌었고, 2016년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6년도에 토익시험 출제 경향이 바뀌었을 때 많은 학원 강의들과 교제 타이틀이 기존 시험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뉴토익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2016년에는 똑같은 이름을 사용할 수 없으니 신토익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ETS(미국의 토익시험 주관기관)10년마다 토익시험 유형을 바꾸고 이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가 궁금해집니다. 실제로 수십만명이 토익시험을 치루지만 방문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ETS의 토익시험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토익시험에 대한 소개글이 나와 있습니다.

 

 

토익시험은 무려 40년 이상 실시되어 온 시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전후로 외국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 그 전부터 토익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토익시험이 추구하는 방향은 40년 동안 한 가지 뿐입니다. 직장(혹은 사업장) 내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

 

여기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점은 왜 원활한 의사소통을 추구하면서 토익시험에는 RCLC파트만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원래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speaking, writing, listening, reading 네 가지 영역을 두루 평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IT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speakingwriting 시험을 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listeningreading, LCRC만 남게 되었던 겁니다.

 

 

2. 현재의 토익시험 출제 경향 변화

과거에는 LCRC파트만을 통해 수험자의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측정해야 했기에, 회화나 작문에 필요한 능력을 함께 보고자 했습니다. 과거 토익 RC파트에는 문장들을 적어 놓고 오류가 있는 부분을 찾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또한 영어 writing 시 작문 오류를 줄이는 능력을 보고자 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IT기술 발전으로 인해 먼 타국에서도 speakingwriting시험을 치룰 수 있게 되었고, 토익스피킹과 토익라이팅 시험이 추가되면서 현재의 토익 LCRC는 순수하게 리스닝과 리딩 능력만을 평가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뉴토익 전에는 파트7 톡해 파트 문항 수가 40문제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문법문제가 훨씬 더 중요한 시기였고, 많은 토익강사들이 토익시험 유형을 파악하고 수험생들이 익히기 쉽게 문법 공식들을 만들어 내면서 토익학원의 부흥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토익시험 유형이 뉴토익으로 바뀌면서 독해문제가 48문제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독해문제 보다 문법과 어휘 문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2016년 토익시험 유형이 다시 한 번 바뀌고 독해문제가 58문제까지 늘어나면서 문법이나 어휘 문제보다 더 중요해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12문제를 차지하고 있는 파트6 문제도 글을 읽으면서 풀어야 하는 유형이고, 파트5도 문법문제 보다는 어휘문제가 더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면 토익에서 순수 문법능력만을 보는 문제는 15~20문제 정도로 전체 문항 수의 10%도 차지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지금의 토익시험은 문법만 파고들면 망하는 겁니다.

 

3.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위에 언급한대로 현재의 토익시험 출제 경향은 독해능력을 측정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RC파트뿐만 아니라 LC파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토익시험 출제 유형이 바뀌면서 단문인 파트1,2는 문항 수가 줄어들고 있고 장문 리스닝인 파트3,4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한 문장 잘 익혀서 운 좋게 득점하는 시대는 끝난 것입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씀드리면 기적의 토익문법, 리스닝 패턴 노하우 이런 것은 더 이상 적용시키기 어렵습니다.

 

4.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글을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긴 문장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체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수험생들 중에는 단어의 뜻을 알고 있고 문장 해석이 가능해도 독해 문제를 틀리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이런 경우에는 더 이상 영어만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전체 글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내가 알아야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정보습득 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이런 수험자들에게는 한국어 독해 문제를 매일 조금씩 풀어보거나, 토익 독해문제의 한국어 해설부분을 자주 읽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단어는 지문 안에 대입시켜서 외워야 한다.

단어를 많이 외워도 어휘문제나 독해문제를 틀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단어의 뜻을 기계적으로만 외우고 실제로 그 활용을 못 하는 경우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당연히 단어라도 외우는 것이 토익공부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기왕이면 문장 안에서 그 활용을 함께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익 독해문제는 같은 단어나 문장을 두 번 이상 사용하지 않고 다른 단어나 표현으로 대체하는 식으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어떤 단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는 독해문제를 직접 보고 대입시키면서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5. 토익학원과 토익교제 선택 팁

어떤 분야이든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 방법만을 고집하면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지금도 일부 학원들은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기적의 토익문법 등을 홍보하며 수험생을 모으고자 합니다. 이러한 기적의 토익문법이 과거에는 잘 작동했고 토익점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토익시험 출제 경향도 변했습니다. 이제는 단기간에 토익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이 과거에 비해 몇 배나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좋은 토익학원과 토익강의 등을 고르는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래의 기준을 충족시켜주는 학원이나 교재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 단어장 던져주고 무조건 암기시키는 학원이 아닌 단어를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

2. 매일 꾸준히 독해나 해석 연습 자료를 제공하는 곳

3. 파트5 문제풀이를 위한 문법 수업 비중이 50%를 넘지 않는 곳

4. 해석을 위한 문법을 가르치는 곳

5. 문법과 단어암기 만으로 단기간에 기적처럼 점수가 오를 거라고 과장광고하지 않는 곳

 

6. 단기간 고득점을 꿈꾸는 그대에게

단기간에 지겨운 토익 시험을 끝내고 싶은 수험자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조급하게 생각하고 임하면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의 많은 토익 고득점자들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장기간 공부하여 이룬 성과들이 대부분입니다. 토익시험이 여러분의 취업이나 학업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에 굳은 결심과 인내를 가지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모두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고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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