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효과, 이스라엘 미국 백신 접종과 확진자 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언론 기사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백신 효과나 코로나 백신 보급 현황 등에 관한 기사를 선거나 정치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는 의혹도 재기되고 있습니다. 그 의도를 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백신이 들어오고 보급되는 소식은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되어서 저도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얼마 전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지만 계속해서 유지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관련 뉴스는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또 화이자 백신이 보급되면서 백신에 관한 뉴스가 새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백신의 보급량 확보, 공급 방법 등 많은 여론이 존재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에 민감한 내용을 다루고 싶지는 습니다. 대신에 백신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와, 앞으로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과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는 할것인지 등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코로나 백신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먼저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백신이 과연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 백신으로 인해 코로나가 끝이 날 것인지입니다.. 제가 백신 전문가는 아니기에 백신의 효과 등에 대한 확답은 못 드리지만 통계자료를 통해 코로나 백신 효과가 있는지는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생산하거나,, 수입하여 접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나라들을 다 살펴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다른 변수들이 발생해서 오히려 분석이 잘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나라 두 곳을 통해 코로나 백신 효과를 판별해 보겠습니다. 먼저 그중 하나인 이스라엘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전 국민의 57%가 1차 접종을 마쳤고, 전체 인구의 반이 넘는 52%가 접종을 완전히 끝냈습니다. 그럼에도 얼마 전까지 이스라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오히려 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코로나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즉 완전히 항체가 형성되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쯤 그 효과를 판단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최근 들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매일의 확진자 수는 그때그때 검사를 받는 사람의 수 등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미 있는 통계치를 보려면 매일의 7일간의 확진자 평균을 보면 됩니다.

 

 

1주일 단위로 이스라엘의 7일간의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2월 27일에 4117명, 3월 5일에 3,669명, 3월 12일에 2,819명, 3월 19일에 1,487명, 3월 26일 682명으로 엄청난 속도로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미국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비해 인구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이스라엘 보다는 백신 보급률이 낮지만, 그래도 막강한 영향력과 부로 인해 선진국들 중 백신 확보가 빠른 편입니다.. 현재 미국 전 국민의 28% 정도가 1차 접종을 끝냈으며, 완전히 접종을 끝낸 인구도 15%에 달합니다. 무려 5천만 명 이상이 완전히 접종을 끝낸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코로나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의 평균 감염자 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7일간의 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2월 27일에 68,479명, 3월 5일에 61,128명, 3월 12일에 62,384명, 3월 19일에 54,248명, 3월 26일 60,773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숫자 하나하나는 많아 보이지만 미국의 인구수를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많다고는 할 수 없으며 역시 중요한 점은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 두 나라의 접종률과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코로나 백신 효과가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대한민국 코로나 백신 보급 현황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이 완전히 끝난 사람이 55천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11차 접종자 수는 80만 명 가까이 되고 계속해서 그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화이자 백신도 25만 명 분이 국가출하승인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후 4월에 300만 명 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접종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4월에 105만 명 분이, 5월에 350만 명 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현재는 노약자 위주로 백신이 공급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전 국민이 백신을 맞게 되리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3. 코로나 백신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스라엘과 미국의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가 어느 정도 늘어나면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 우리나라 접종자 수가 늘어날 때쯤, 이스라엘은 거의 모든 국민이 접종을 마쳤을 것입니다. 그럼 다시 그때의 이스라엘의 확진자 수 통계를 보고 코로나 백신 효과를 예측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작은 소망은 올해 가을에는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것입니다. 그런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