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다’는 영어로?

2020. 12. 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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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도 표준어는 아니지만, 혼자 멍하니 딴생각을 하고 있던가, 사람들과의 대화 중 집중울 못 할 때 우리는 ‘멍때린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렇게 한국어로도 특이한 뉘앙스를 담고 있는 단어는 영어로 바로 대치되는 단어가 없어서 같은 상황에 많이 사용되는 영어 표현을 적절히 사용해 줘야 합니다.

 

 

우선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space out'인거 같습니다. 잠시 다른 공간에 가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 그냥 집에서 멍때리고 있었어.”

“I was just spacing out at home”

 

다른 표현으로는 ‘be somewhere else'라고 할 수 있는데, 의미는 ’space out‘과 비슷합니다.

 

“미안, 잠시 딴생각 했어.”

“I'm sorry, I was somewhere else."

 

사용 빈도와 상관없이 ‘멍때리다’라는 한국어를 그대로 직역하고 싶다면 ‘stare off into space'라고 해주면 됩니다. 말 그대로 공간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건데, 'off'를 넣어주면 초점 없이 멍하니 바라보는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녀는 카페에 앉아 멍때리고 있었어.”

“She was sitting in a cafe staring off into space."

 

멍때리는 사람은 집중을 못하고 뭔가 부족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뇌과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 가끔씩 멍때리는 것이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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