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버스나 자동차 여행은 그 스케일이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남한 크기를 기준으로 길만 막히지 않으면 반나절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이 가능한 한국의 땅 크기에 비해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같이 넓은 나라는 반나절 동안 이동해 봐야 옆에 있는 시나 주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먼 거리를 차로 여행한다면 며칠 혹은 몇 주 동안의 계획을 짜서 이동해야 합니다. 보통은 비행기로 이동하긴 하지만 자동차 여행만의 색다른 묘미가 있기에,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생들은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자동차 여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자동차 여행을 할 때 멀미가 나면 안 되겠죠?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이 사실을 알려주고 멀미약을 반드시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멀미'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아봅시다.
멀미는 영어로 ‘sickness’입니다. ‘sick’은 속이 안 좋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아픈’이라는 표현으로 무조건 sick을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머리나 허리 등이 아픈 경우에는 ‘ache, pain’등의 단어를 써 주고, 속이 안 좋아서 어지럽고 기분이 이상할 때 사용하는 단어가 ‘sick’입니다. 이 ‘sick’을 ‘sickness’와 같이 명사화 해주면 ‘속이 아픔, 속이 안 좋음’과 같은 뜻이 되고 이게 우리가 말하는 ‘멀미’가 됩니다. 이 ‘sickness’ 앞에 원하는 단어를 붙여주어 ‘carsickness(차멀미), seasickness(뱃멀미), airsickness(비행기멀미)’ 등 다양한 합성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차멀미를 해요.”
“I have carsickness."
자 그럼 멀미약을 영어로 알아보겠습니다. 멀미약은 영어로 ‘antinauseant’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원어민들도 무조건 표준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입에 익은 편한 단어를 사용해줍니다. 따라서 약은 대부분 ‘medicine’을 사용해 주고 이 단어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필요한 약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차멀미약’은 ‘medicine for carsickness’, ‘감기약은 medicine for cold’, 소화제는 ‘medicine for digestion’ 등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거라 멀미약이 필요해요.”
“I'll take a long road trip and need medicine for carsic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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