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를 허거나 편지를 쓰다 보면 다른 사람의 소식을 듣거나 물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사람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안부를 전하다’는 말은 사실 한국어로도 어려운 표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관용적으로 널리 사용하다보니 단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편할 수 있습니다. 안부는 한자로 安否이며, 해석하면 ‘편안한지 아닌지’라는 뜻이 됩니다. 즉, ‘안부를 전해 달라'는 말은 어떻게 지내는지 묻거나 전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안부’라는 단어를 딱히 대체하는 영어 단어는 조금 딱딱한 느낌의 ‘regards' 밖에 없기에 같은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들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부 전해줘.”라는 말은 헤어지기 전에 특정 사람에게 나의 인사를 전해 달라는 의미이므로, '말해주다'라는 'tell'이나 'say', 그리고 인사 ‘hello'를 조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Daniel한테 안부 전해줘,”
"Say hello to Daniel."
"Please tell daniel I said hello."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말하다’라는 뜻의 단어 say와 tell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데, say 뒤에는 하고자 하는 말이나 단어가, tell 뒤에는 사람이 온 다는 것입니다. 아주 큰 문법적 차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표현을 원하신다면 'give'와 다른 단어들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엄마한테 안부만 좀 전해줘.”
“Just give mom my love.”
“부모님께 안부 전해주세요.”
"Please give my regards to your parents."
‘안부를 전해주다’라는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전달해 주면 되기에, 정말 다양한 표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심, 인사, 사랑 등의 단어들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이 전달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어제 제가 영화에서 본 표현을 하나 더 적어드리고 ‘안부 전해줘’는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려드리는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영화 ‘셜록 홈즈’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그녀에게 안부 전해줘,”
“Give her my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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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에 저의 영어공부 핵심 advice를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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