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은 영어로?_(님비, 핌비현상 뜻)

2022. 6. 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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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이것이 사자성어인 줄 알았습니다.

 

 

네 글자로 딱 맞아떨어지는 이 표현이

줄임말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죠.

나중에서야 이것이 우리나라 정치에서 주로 사용되는

안 좋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 말로

본인한테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남을 비난을 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 ‘내로남불’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위에 제가 해석해 드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동일한 상황에서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내로남불 이므로

영어로는 double standard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 사람 완전 내로남불 이네요."

"He has a double standard."

 

위의 표현과 비슷하게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모두 사용하는

비슷한 비꼬기(?)식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NIMBY(님비)PIMFY(핌피)입니다.

 

 

님비현상, 혹은 핌피현상이라고도 하는데,

님비는 'Not In My Back Yard'의 줄임말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인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집 뒷마당에는 안 된다."라는 표현이고,

핌피는 'Please In My Front Yard'의 줄임말로

다른 집 말고 "우리집 앞마당에 놔주세요."라는 표현으로

 

지역 이기주의나 이중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을

비꼬아서 표현하는 사람들이나 사회 현상을 말할 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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