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존댓말), 반말하다(존댓말하다)는 영어로?

2022. 9. 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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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한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한국어에는 '존댓말''반말'이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어에는 보통 존댓말이 없지만

한국어와 일본어 등 몇몇 언어에는

상대방에 따라 말투 자체를 바꿔버리는 시스템이 존재해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초반에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영어를 배우는 한국 사람은

존댓말이나 반말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분론 상대방이나 상황에 따라

공손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공손한 단어를 쓰면 되는 것이지

문장의 구조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도 존댓말보다 상대적으로 익히기 쉽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그럼 '반말'이 영어로 뭔지 살펴봅시다.

 

우선 영어에는 '존댓말'이나 '반말'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에

반말이라는 단어는 영어에 없습니다.

 

마치 김치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고민하는 것과 같은데

김치는 영어로 Kimchi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반만을 영어로 banmal이라고 하기는 매우 어색합니다.

이럴 때는 그 단어의 의도를 파악해서 전달해 줘야 합니다.

영어든 한국어든, 의미 전달이 목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존댓말은 말 그대로 상대방을 존중애서 하는 말이므로

talk(speak) politely를 사용합니다.

 

“사장님은 우리한테 꼭 존대말을 써.”

“Our CEO always talks politely to us.”

 

여기서 politely 대신에 formally와 같이 비슷한 단어를 써도 됩니다.

 

 

'반말'은 크게 두 가지 경우를 살펴봐야 하는데,

1.동년배끼리 말을 편하게 하다. 라는 의미로 쓸 때가 있고

2.말을 무례하게 하다. 라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말을 편하게 하는 경우는 말 대로 ‘편하게’와 같은 부사를 사용하면 됩니다.

 

“말씀 편하게 하세요.”

“Please speak casually.”

 

“우리는 서로 말 놓았어.”

“We talk informally to each other.”

 

 

반면 반말을 해서 기분이 나쁜 경우에는

‘무례하다’와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녀는 보자마자 반말을 했어.”

“She spoke impolitely at our first meeting.”

 

“왜 반말이시죠?”

“Why are talking to me rudely?”

 

‘반말’이라는 단어가 영어에 없는 만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므로 사용되는 상황과

영어 단어의 뉘앙스를 잘 파악해서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추가로, '반말', '존댓말'을 한 단어로 사용하려면

위에 표현들을 talking casually/speaking formally와 같이

동명사로 만들어 주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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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에 저의 영어공부 핵심 advice를 적어보았습니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글이니 한번 정독해보세요

https://teachmeenglish.tistory.com/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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